Editorial Interview: Usage

사물의 고유한 특성을 재해석하여 디자인하는 브랜드 usage.
이번 협업을 통해 예일의 재해석을 의뢰한 만큼 그가 어떤 사람인지 간단히 알아보자.

디자이너 윤종민에 대한 이야기 부탁한다.

유년시절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내가 입는 옷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일본 패션 잡지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일본 유학 당시 사고 싶은 가방(VISVIM)이 있었는데 한달 치 아르바이트 급여를 다 쏟아부어서 구매했던 적이 있었다. 그 계기로 가방에 빠지게 되었고 가방디자이너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브랜드(USAGE)는 어떤 브랜드인가?

USAGE는 영문 단어에서의 뜻 그대로 사용법이라는 의미를 지닌 브랜드이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물(아보카도, 휴대용 티슈 등)의 사용법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재해석하여 디자인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일본에서 디자인 공부를 했다고 들었다. 브랜드 이미지와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었다. 물론 학교에서 배운 것도 있었지만 일상 속에서 보고 느꼈던 부분들이 더욱 그러했던 것 같다. 당시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샵(THE FHONT)에 자주 갔었다. 그 곳에서 디자이너, 매니저 친구와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그 때 그들에게 브랜드 가치관, 방향성에 대해 듣고 느꼈던 점이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일본은 각각의 브랜드마다 고유한 색(개성)이 분명하게 존재하는데 그러한 점이 유세지를 런칭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던 것 같다.


일본 시장에서의 USAGE를 상상하게 된다.

유학 당시 일본 시장에서의 한국 브랜드 진입의 벽을 많이 느꼈는데 꼭 이루고 싶은 꿈이다..하하


가방을 빼놓고 USAGE를 논할 수 없을 것 같다. 디자인에 있어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가방의 형태를 가장 중점으로 두고 디자인한다. 형태에 따라 사용 방법(수납공간, 지퍼위치), 디자인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자인 스케치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USAGE 제품이 있다면? 

TRRAPIN PACK이다. 백 팩 디자인 당시 테라핀이라는 거북이에 빠져 그 형태가 머리속에 가득 했다.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며 만든 가방이라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간다.


어느 한 인터뷰에서 ‘혼자서 브랜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 말한 바 있다, 그 생각이 아직도 유효한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현재는 그렇다. 하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하다 보니 조금씩 놓치는 부분이 보이는 것 같다. 브랜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 마음 맞는 동료가 있으면 같이 할 준비가 되어 있다.



USAGE 제품들에는 디테일이 많다 보니 디자이너의 개인 옷장이 궁금해진다. 평소 개인의 스타일은 어떤가? 

필요에 의한 디테일이 있는 옷을 좋아한다. 그래서 브랜드 TEATORA의 옷을 많이 가지고 있다. 컬러가 많은 제품보다는 정돈된 무채색 계열의 옷을 선호한다.


다음이 기대되는 브랜드이다. 준비 중인 것들을 몇 가지 귀띔해 줄 수 있나.

지금까지 백팩이나 크로스백 위주로 출시 했다면 이번에는 토트백, 브리프케이스 등 손으로 들 수 있는 형태의 가방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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